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 K학술확산연구센터는 지난 3월 28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한일 상호 이해의 현황과 방향: 한국학을 통한 새로운 한일 관계의 모색"을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가 주최하고 K학술확산연구센터가 주관하며,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후원하였다.
2025년은 한국과 일본이 국교를 맺은 지 60주년이 되는 해로, 본 세미나는 양국 관계를 재조명하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존의 역사·국제관계 중심의 접근을 넘어 한국학을 통해 한일 관계를 새롭게 조명하고, 학문적·문화적 교류를 심화하는 방향을 논의하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주요 목적이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일본 내 한국학 연구의 현황과 확산 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인하대학교 다하라 료 연구원의 "일본에서 한국학 확산의 현주소" 발표와 후쿠오카여자대학교 기무라 다카시 교수의 "일본 규슈 지역에서 한국학 확산의 수요와 과제" 발표가 있었으며, 이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문화적 요소를 통한 한일 관계의 재조명에 초점을 맞췄다. 관광과 교육, 역사적 관점에서 한일 간 교류를 분석하고, 한국문화의 간주관성을 탐구하는 다양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여 학술 및 교육 협력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학문적 교류 활성화와 상호 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며, 향후 협력 모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한일 양국의 학자들과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제 간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한국학을 매개로 한 국제 학술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향후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 K학술확산연구센터는 한국학을 중심으로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자료) 학술대회 사진/ 행사 프로그램